안녕하세요, 키미덕입니다 ;)
제가 최근에 도쿄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오고나니 알차게 이곳 저곳을 잘 다녀온 것 같아서 여행 일정 공유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일정에 맞는 가성비 호텔도 추천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봐주세요 :)
4박5일 자유여행 코스
1일차
나리타 공항에서 시부야로 건너온 뒤 지도에 표시된 것과 같이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힐즈, 휴먼메이드 블루보틀 쪽을 돌아다니며 여행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쪽 주변에 스투시, 슈프림, 명품브랜드들이 많으니 하루 날잡고 여행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일차
2일차에는 시부야역쪽과 신주쿠를 잠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돌아다닌 시부야역 근처에서는 어제 지나치면서 봤던 시부야 스크램블, 하치코 동상, 109빌딩을 주로 돌아보며 구경을 했고, 오후에는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 들러서 쇼핑을 하였습니다. 저녁 5시쯤 예매해둔 시부야스카이를 관람하기위해 다시 시부야로 넘어와서 멋진 노을과 야경을 구경하고, 히키니쿠토 코메 시부야점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추후에 시부야스카이 예매 꿀팁과 히키니쿠토 코메 예약 꿀팁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3일차
3일차에는 아침부터 오후6시까지 디즈니랜드에서 놀다가 시부야로 건너와서 저녁을 먹는 코스였습니다. 오후 6시정도면 해가져서 디즈니랜드 성에 불이 켜지는 것까지 보고 나올 수가 있는데요. 디즈니랜드 가는날 굳이 저녁 퍼레이드까지 볼 생각이 없으시다면 해가 지는 시간대를 잘 알아보시고 디즈니성에 불켜지는 것까지 보고 나오세요! 시부야역에 건너와서 미리 인스타 dm으로 예약해둔 아라이야 야키니꾸집을 방문했는데요.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음식점이라, 추후에 후기글로 자세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4일차
4일차에는 조금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아사쿠사, 도쿄역, 긴자, 도쿄타워, 롯폰기 총 다섯군데를 다녀왔는데요. 발컨디션이 안좋으신 분들은 여기서 롯폰기는 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전에 아사쿠사에 들러서 센소지를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정말 정말 맛있는 장어덮밥집을 찾아냈는데 저만 알고 싶은 곳이라 포스팅할 지 말지는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점심식사를 마치고 도쿄역으로 건너와서 긴자쪽으로 쭉 걸으며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긴자로 건너가면 꼭 가야하는 도버스트리트긴자가 있는데 여기서 물건 잘 찾으면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물건을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 많으신 분들 꼭 가세요! 긴자에서 택시를 타고 롯폰기로 가서 Menshou Taketora라는 우동집을 갔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 대기가 30분 정도가 기본이라는데 저희는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간 것같아요. 여기 카레우동 꼭 드세요 꼭! 다먹고 도쿄타워로 넘어가면 이쁘게 반짝거리는 도쿄타워가 보이실 겁니다. 롯폰기에서 도쿄다워로 가는길부터 보일텐데요. 제가 추천해드릴 숙소가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이다보니 짐이 많으실 경우엔 숙소에 놓고 다시 나와서 찍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5일차
마지막날에는 오전밖에 시간이 없어서 호텔 근처인 시바공원에 갔습니다. 낮에보는 도쿄타워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찾아갔는데요. 아침 9시쯤 가니 사람이 5-10명정도밖에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다 찍고 호텔 체크아웃한 후 택시를 타고 도쿄역에 내려서 공항으로 출발하며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가성비 호텔 추천
시부야 토부 호텔
시부야역 근처 추천드리는 가성비 호텔은 시부야 토부 호텔입니다. 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로 역과 매우 가깝고 시부야역 근처 호텔들이 워낙 단가가 높은편이라 10만원대 숙소를 구하시긴 힘들겁니다. 시부야 토부호텔은 잘하면 10만원 중후반대로 구매가 가능하고, 실내도 불편함 없이 지냈어서 내년에 시부야 놀러갈때 또 여기를 숙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룸 사진과 가격은 구글이나 여기어때, 호텔스컴바인, kkday, klook 등의 숙박 어플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도쿄 프린스 호텔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로 도쿄 프린스 호텔을 아주 강추드립니다. 제가 마지막날 숙박한 호텔인데요. 일본 호텔들에 비해 방안도 엄청 컸고, 창문으로 도쿄타워가 크게 보이는 모습이 너무 황홀 했습니다. 저녁에 쇼핑과 여행을 다 마치고 돌아와도 방안에서 도쿄타워가 보이니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여행이 끝난 헛헛함을 그나마 덜 느낄 수 있었어요..아침에 눈을 떴을 때도 화창한 하늘 아래 빨간 도쿄타워가 보이니 얼른 나가서 사진찍고 싶은 생각에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다만 참고해야 할 부분은 예약 하실 때 슈페리어룸을 예약하셔야 방안에서 도쿄타워가 보인다고합니다. 여기는 가격이 20-30정도인데 옆에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호텔에 비하면 정말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시부야 호텔 가격 아껴서 여기에 투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진짜 또 가고싶어요ㅜㅜ
이렇게 제가 4박 5일 간 다녀온 여행 일정을 공유해드려 보았는데요. 이렇게 많은 곳을 다녀와도 또 가고싶은건 어쩔수없나봅니다.. 특히 시부야에서의 친절한 분위기와 힙한 분위기가 자꾸 생각나서 내년에 한번 더 가려고합니다. 그때는 이번보단 덜 정신없길 바라며....ㅎㅎ
이번 포스팅이 도쿄여행 가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부디 몸 조심히 행복한 여행 보내다 오세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